새 드라마 ‘허식당’이 첫 공개를 앞두고 연출을 맡은 오환민 감독과 성소현 작가가 작품의 차별점을 전했다.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은 조선시대 인물 허균이 400년 후 현대에 타임슬립해 식당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다. 동명의 웹소설(전선영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

오환민 감독은 “‘허식당’은 타임슬립의 재미와 다양한 캐릭터가 부딪히며 성장하는 과정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역사적 인물 허균을 내밀하게 바라보기보다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성소현 작가는 “허균은 문장력뿐만 아니라 예술적 감각도 뛰어난 인물이다. 실재 인물이 타임슬립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흔치 않기에 더욱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출연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오 감독은 허균 역의 시우민에 대해 “캐릭터와 완벽히 어울린다. 처음부터 다른 배우를 생각해본 적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또한, 은실 역의 추소정에 대해서는 “감정 기복이 큰 캐릭터를 섬세하게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세온과 이수민 역시 “대본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연구했고,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졌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관전 포인트로는 허균과 은실의 케미를 꼽았다. 성 작가는 “조선에서 온 낭만적 허균과 현실적인 은실이 백반집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두 주인공이 성장하며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식당’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와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했으며, 오는 24일 첫 공개된다.

(사진=하쿠호도DY뮤직&픽쳐스/코퍼스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