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원 류수영, 완벽한 두 남자의 매력이 안방을 찾아왔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파프리카’를 주제로 한 18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그중에서도 강력한 존재감과 요리 실력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김재원, 류수영 두 멋진 남자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꽃시장을 찾은 류수영은 향기만 맡고도 꽃 이름을 술술 맞췄다. 꽃꽂이 선생님인 어머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꽃을 자주 접했다는 것. 이어 류수영은 아내와 딸을 위해 아낌없이 꽃을 구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모든 것의 가격을 따지는 살림꾼 류수영과 달랐다. 류수영의 지극한 아내 사랑, 딸 사랑이 느껴졌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의 단발머리에 반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아내 박하선이 BTS 진 팬이라는 것에 질투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아내 이야기만 해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류수영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류수영은 사랑꾼, 살림꾼 외에도 스태프에게 ‘밥 잘 챙겨주는 출연진’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이날 스태프들을 위해 닭고기를 활용한 카레 요리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의 ‘사이언스 요리’가 돋보였다. 류수영은 양파로 캐러멜라이징을, 닭고기로 마이야르를, 감자로 디글레이징을 했다. 모두 살짝 태운다는 느낌의 방식으로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요리법이었다. 스태프들은 “인생 최고 카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제나 즐겁고 유쾌한, 좋은 사람 류수영의 이야기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16번째 메뉴 대결에서 첫 도전에 우승을 거머쥔 김재원도 돌아왔다. 김재원은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집에서 원적외선 찜질을 하더니 요리하는 내내 ‘정력’에 좋은 음식, ‘보양’에 좋은 음식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했다. 급기야 자신이 만든 양고기 육개장의 이름을 ‘원기옥탕’이라고 지어 폭소를 유발하기도. 물론 생로병사 전문가답게 식재료 하나하나의 장점을 언급하고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공개한 것 역시 돋보였다.
김재원과 함께 거푸집 아들 이준이의 매력 역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첫 등장 당시 아빠와 꼭 닮은 미소 천사 외모,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준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와 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카메라를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고, 거울을 보며 혼자 무반주에 골반을 튕기며 웨이브를 하는 이준이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뿐만 아니라 열심히 요리하는 아빠를 위해 ‘월량대표아적심’ 중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 노래는 김재원이 출연한 드라마에서 불렀던 곡이라고. 아빠를 좋아하는 이준이의 귀여운 마음이 돋보였다. 이후에도 이준이는 아빠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각종 팝송을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극한 아내 사랑꾼이자, 스태프를 위해 대용량의 요리를 하며 행복해하는 귀여운 아저씨 류수영과 변함없는 원조 꽃미남 비주얼에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요리 실력자 김재원 덕분에 '편스토랑'은 한층 더 활기를 얻었다. “’편스토랑’이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이경규의 말처럼 완벽한 두 남자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메뉴 대결이 시작됐을 때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