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이한 제목만큼 뜨거운 감동을 안겨주었던 일본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오는 4월 9일(수)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본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로 자리잡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잊히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이야기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스미노 요루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로, 국내에서도 누적 발행 30만 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동명 원작이 발행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전해진 재개봉 소식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췌장’ 신드롬은 원작에 이어 영화로, 일본 열도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2017년 개봉 당시 폭발적인 극찬 세례가 이어지며 국내 관객수 46만 관객을 동원, 2017년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한 2022년 이전까지 <러브레터>를 잇는 일본 로맨스 실사 영화 흥행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개봉 이후 8년이 지났음에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괴물><남은 인생 10년>에 이어 최근 10년 간(2015-2025)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흥행 4위의 자리를 기록하고 있는, 청춘 로맨스 수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너와 100번째 사랑><옆자리 괴물군>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 청춘 로맨스를 대변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은 츠키카와 쇼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각본가이기도 한 그의 섬세한 연출에 더해진 마음을 뒤흔드는 스토리는 올봄, 극장 개봉과 동시에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집결은 원작과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만의 아련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의 상징인 벚꽃 잎이 놓인 봄 향기 가득한 포스터의 비주얼은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일어날 ‘췌장’ 신드롬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君の膵臓をたべたい는 오는 4월 9일(수)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