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입주 시터로 변신한 구하나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됐다.
황진구(최상)의 엄마 심방울(김혜옥)에게 익명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예비 며느리 윤세영(박리원)에게 다른 남자가 있고 황진구가 그 사실을 알아채 파혼했지만 아이가 생겨 억지로 결혼하려 한다는 내용에 심방울은 충격에 빠졌다.
격분한 심방울은 윤세영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윤세영은 적반하장으로 쏘아붙이며 거짓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윤세영은 소문의 출처를 구하나(한그루)로 의심하고 따져 물었지만 구하나는 “바람피운 거 맞잖아?”라고 응수했다.
진실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윤세영은 겁에 질렸고 독단적으로 황진구와 혼인신고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를 알아챈 황진구는 “이게 혼자 할 일이야?”라고 따지며 윤세영의 행동에 의심을 품었다.
가족들을 불러 모은 신여진(나영희)은 “오늘부터 세영이랑 은총이가 한 방 쓸 거야.”를 통보했다. 구하나는 “은총이가 자다가 배 차면 어쩌려고요.”라고 말하며 가짜 임산부를 연기하고 있는 윤세영의 반응을 살폈다.
신여진이 “세영 이모가 엄마니까 앞으로 잘 지내렴.”을 당부하자 이은총은 “싫어요! 하나 이모 방 안 돌려주면 학교 안 가요!”라며 떼를 썼다. 이어 윤세영에게 “세영이 이모 미워요!”라고 소리쳤다.
구하나에게 애착이 심한 이은총은 “하나 이모 방 돌려주세요.”를 신여진에게 간절히 바랐지만 신여진은 “이모 방은 원래 없었어.”라고 잡아뗐다. 울컥한 이은총은 “할머니 나빠요!”라며 고집을 부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