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구하나가 윤세영의 가짜 임신을 눈치챘다.
이은총(김건우)의 할머니가 되기 위한 신여진(나영희) 회장의 계략에 속아 넘어간 구하나(한그루)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복수를 다짐한다. 신여진이 양부모의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구하나는 구지석(권도형)에게 복수를 돕겠다고 선언한다.
모두의 만류에서 구하나는 복수의 마음을 다잡았고 이은총의 엄마가 돼 신여진에게 손주를 빼앗을 계획을 세웠다. 구하나는 신여진에게 찾아가 이은총의 입주 시터로 일하겠다고 선언한다.
우울증을 겪고 있던 이은총을 위해 신여진은 구하나의 입주를 허락했다. 구하나는 정을 떼기 위해 이은총에게 냉정하게 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 긋기가 버거워지는 걸 느꼈다.
구하나가 이은총을 입양하겠다고 밝히자 신여진은 구하나의 방을 빼버리며 압박을 가했다. 구하나는 입주 시터 계약을 방패 삼았고 이은총을 사이에 둔 어색한 동거가 시작됐다.
이은총이 발견한 임산부 위장 복대를 확인한 구하나는 윤세영이 가짜 임신을 연기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꾀병을 부리며 쉬고 있던 윤세영에 구하나는 “임산부인데 스트레스 준 거 같아서 사과하고 싶어. 내일 밖에서 보자.”를 권했다.
윤세영은 “어디서 임산부한테 오라 가라야.”라고 쏘아붙이며 외출을 거절했다. 이에 구하나는 “은총이 얘기도 할 겸 나와.”라며 윤세영이 거절할 수 없는 확실한 미끼를 던졌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