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배우 홍화연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홍화연은 극 중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분)의 외손녀 여은남 역을 맡아, 치밀한 연기와 몰입감 높은 감정 표현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은남이 차강천과 염장선(허준호 분)의 음모를 눈치채고, 스스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동주(박형식 분)가 시나몬 알레르기로 급성 쇼크를 일으키며 쓰러진 사건을 계기로, 은남은 그를 제거하려는 음모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음을 확신했다. 그녀는 동주가 남긴 요트 위 영상과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의 사고 현장 CCTV를 확보하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갔다.

또한 은남은 자신과 동주를 지키기 위해 염희철(권수현 분)과의 이혼을 결심, 더 이상 염씨 가문의 도구로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스스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고 운명을 개척하는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

홍화연은 극 중 여은남이 성장하는 과정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동주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위험 속에서 그를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의 중심에서 활약을 펼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홍화연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홍화연이 출연하는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