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남보라가 대용량 식사도 뚝딱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반가운 얼굴 남보라가 오랜만에 출격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남보라인 만큼, 이번 ‘편스토랑’에서는 결혼 준비에 한창인 행복한 예비 신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은 13남매 장녀 남보라의 동생들을 위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남보라가 20살 차이 나는 막냇동생을 육아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남보라의 집에는 남보라표 떡볶이를 먹고 싶어한 동생들이 찾아왔다. 이 중에는 남보라와 20살 차이 나는 막냇동생 남영일도 함께였다. 앞선 ‘편스토랑’ 방송에서도 남보라는 막냇동생의 끼니를 챙기고 학원까지 직접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도 남보라는 막내를 보며 “나랑 영일이는 20살 차이다. 실제로 엄마가 영일이를 출산하셨을 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셨다. 그래서 내가 영일이를 3~4살까지 안고 다녔다. 친구들 모임에도 데려갔었다. 막내가 너무 귀여웠다”라고 회상했다. 남보라는 “거의 엄마처럼 막내를 키우며 촬영장에도 자주 데려갔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 만큼 2세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육아에 대해 묻자 남보라는 “육아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막내를 비롯 동생들 11명을 키운 장녀의 자신감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K장녀 똑순이 남보라이지만, 의외로 허당끼가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남보라는 최근 김밥 800줄을 싸게 돼 김밥 절단기를 사기로 했다. 하지만 새 상품이 워낙 고가라 중고거래를 하기로 한 것.
하지만 남보라는 “입금했는데 아차 싶었다. 물건도 안 왔고 145만원이나 피해를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남보라는 “물건을 못 받은 것도 억울한데, 김밥 800줄을 일일이 썰어야 하는 게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보라는 “예비신랑이 이성적이고 신중한 사람이라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13남매 장녀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생들을 위해 요리를 했다는 남보라는 이날도 동생들을 위해 분식 3종 세트를 대용량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남보라의 김밥 말기 실력. 김밥을 위해 4kg의 쌀로 20인분의 밥을 짓고, 각종 김밥 재료까지 대용량으로 척척 준비한 남보라는 본격적으로 자리에 앉아 김발도 없이 김밥을 말았다.
파는 김밥과 달리 속재료가 넘치도록 푸짐하게 들어가는 김밥을 남보라는 흔들림 없이 한 번에 말아냈다. 김에 밥을 올리고 속재료들을 넣어 마는 동작까지 완벽한 남보라의 김밥 내공에 이연복 셰프도 감탄했다. 이날 남보라는 총 30줄의 김밥을 단 1시간 만에 모두 말아 또 한 번 감탄을 유발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이 “김밥 달인”이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였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