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경기도 양평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부터 용문산까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옛날 MT 명소로도 유명했던 이곳에서 <동네 한 바퀴>가 청춘의 기억을 간직한 사람들을 만난다.
양평의 계절을 담아낸 제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농부들과 직거래한 재료로 만든 특별한 아이스크림이 탄생한다. 5성급 호텔 셰프 출신의 전근식 씨는 고향으로 돌아와 12가지 버섯을 넣은 버섯전골로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한다.
가구장이에서 죽공예가가 된 김보람 씨는 정성껏 대나무 바구니를 엮으며 삶의 속도를 조절한다. 화덕 빵을 굽기 위해 양평으로 귀촌한 김영식, 김원선 부부는 자연 발효 사워도우를 연구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
14첩 백반을 6천 원에 제공하는 오경숙 씨의 식당은 7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이웃 간의 정으로 운영된다. 93세 노모를 모시는 박용학 씨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장 소중한 행복으로 여긴다.
양평의 사람들과 풍경을 따라 떠나는 <동네 한 바퀴> 311회 ‘청춘을 그리다 – 경기도 양평군’ 편은 3월 15일(토) 오후 7시 1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