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직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노총각 귀신의 정체가 드러났다.
깜빡하고 두고 간 물건을 챙겨 가기 위해 새벽에 사무실에 들른 이마크(백선호)는 사무실을 돌아다니고 있는 지진희(지진희)를 귀신으로 오해하고 기겁했다.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직원들을 만난 이마크는 사무실에서 귀신을 본 것 같다고 고백했다.
노인성은 회사 건물에 노총각 귀신이 존재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귀신설에 힘을 보탰다. 머리가 초록 형광빛으로 빛났다는 이마크의 목격담에 노인성은 “죽은 남자가 좋아하던 모자 색이 초록색이었데.”라고 맞장구치며 직원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정지하며 비상등이 들어왔다. 무서운 얘기에 약한 이민재(이민재)는 가주하(전소영)에게 매달렸고 동시에 가주하를 짝사랑하고 있는 이마크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노인성은 “이건 콘텐츠 각이다.”라며 퇴마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새벽 사무실로 모인 직원들은 마늘과 십자가 등 퇴마 아이템을 두 손에 꼭 쥔 채 촬영을 시작했다.
머리가 파랗게 빛나는 귀신을 발견한 조영식은 공포에 질려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조영식은 실신 직전 귀신의 얼굴이 지진희라는 걸 확인하고 정신을 차린다.
빛이 들어오는 뷰티 디바이스를 머리에 쓰고 사무실을 활보하던 지진희는 바닥에 엎드려 덜덜 떨고 있는 조영식을 발견했다. 조영식은 “노총각 귀신이 형이야?”라고 반응하며 오해에서 시작된 귀신 소동을 일단락 지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