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윤다훈이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영화 같았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김청이 부모가 되고 싶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1998년 김청은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3일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며 충격을 안겼다.
김청은 “결혼 문턱만 잠깐 넘었다가 돌아왔다.”라며 법적으로도 미혼 상태임을 강조했다. 박원숙은 떠들썩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어떤 사정이 있었을지 궁금하고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결혼 파경 원인을 두고 구설수에 휘말리자 김청은 활동을 중단하고 칩거 생활을 이어갔다. 김청은 “행복한 가정을 꿈꿨지만 그러지 못해 항상 아쉬웠다.”라고 한탄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모가 되고 엄마가 되고 싶었다.”라는 심정을 전했다.
윤다훈은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석에서 인사를 나눈 뒤 윤다훈은 매일 구애를 펼쳤고 결국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
30년 지기 김청과 윤다훈이 과거 출연료 문제로 감정이 쌓였던 일을 털어놨다.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작품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지만 제작사 사정으로 인해 출연료가 미지급되면서 오해가 쌓였다고 밝혔다.
이후 오해였다는 사실을 각자 파악하게 됐지만 앙금을 풀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오랜 시간을 지나쳐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된 두 사람은 ‘같이 삽시다’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어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