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투자자에게 돌려줄 33억 원 마련을 위해 킥킥킥킥 직원들이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캠핑장에서 콘텐츠를 촬영하던 지진희(지진희)는 강태호(김은호) PD와 작가 왕조연(전혜연)이 대놓고 꽁냥거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의아함을 느꼈다. 쉬는 시간 촬영장 주변을 산책하던 지진희는 연인 모드에 들어간 왕조연과 강태호의 대화를 엿듣는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한 강태호는 왕조연에게 기습 키스했다. 사내 비밀 연애를 목격한 지진희는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입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열악한 상황을 무시할 만큼 대단한 사랑의 위력에 감탄했다.
제대로 씻지 못해 찝찝함을 느끼던 지진희는 캠핑장이나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좋은 탈취 스프레이를 떠올렸다. 회의에 참석한 지진희는 자신 있게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직원들의 호응을 얻는데 성공한다.
회의를 통해 데오도란트, 탈모제, 탈취 스프레이가 커머스 상품으로 선정됐다.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시작한 직원들은 안전한 데오도란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상주 테라피스트 백지원(백지원)의 허브를 활용한다.
우여곡절 끝에 상품이 모두 완성됐고 직원들은 킥킥킥킥 오리지널 콘텐츠와 어울리는 상품을 매칭해 판매를 개시했다. 지진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핑’을 통해 첫 상품 판매가 개시됐고 직원들은 업로드된 영상을 뚫어져라 지켜보며 회사의 존망이 달린 매출 추이를 살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