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재정 위기에 처한 킥킥킥킥 컴퍼니가 커머스에 도전했다.
원펀치 캐피털 대표이사 킥킥킥킥 컴퍼니 투자자 돈만희(김주헌)의 횡포를 견디다 못한 직원들이 독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공동대표 지진희(지진희)와 조영식(이규형)은 돈만희가 제시한 33억 원을 단시간 내에 갚기 위한 돌파구로 커머스 비스니스를 제안했다.
경험이 전무한 직원들은 커머스 아이템 선정을 두고 난항에 빠졌다. 성공 사례를 분석하며 아이디어를 나누던 중 직원들은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가 셀룰라이트 치부를 드러낸 뒤 다이어트 상품으로 대박을 터트린 사례에서 영감을 얻었다.
돌아가며 치부를 공개하기로 한 미팅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노인성(정한설)은 사무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엄청난 양의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흔적을 쫓았다.
조영식 사무실 앞에서 멈춰 선 노인성은 창문을 통해 머리를 한 번 털어낼 때마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조영식의 탈모 현장을 목격한다. 뜻하지 않게 조영식의 치부를 알게 된 노영식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아내며 자리를 피했다.
캠핑과 연애 리얼리티가 섞인 신개념 콘텐츠를 기획한 지진희는 PD 강태호(김은호)와 작가 왕조연(전혜연)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여자 1번에 남자 세 명의 표가 몰리자 이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왕조연은 “피디님도 여자 1번이 제일 예뻐요?”를 강태호에게 넌지시 물어보며 반응을 살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