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3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가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승부>의 촬영과 연출에 관련된 비하인드를 세 가지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승부>는 도전이다' 파트에서는 조훈현 국수의 실화를 영화화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을 만날 수 있다. 조훈현 역을 연기한 이병헌은 "정말 너무 드라마틱한 이야기라서 충분히 빠져들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촬영 전에는 바둑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이병헌은 조훈현 국수에게 직접 조언을 얻고 프로 바둑 기사들에게 연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승부>는 영화다' 파트에서는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담겼다. 제작진은 "그 시대와 인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신경을 훨씬 많이 썼다"고 전했다. 실제로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조훈현 국수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약 50벌의 의상을 준비했으며, 이병헌은 "이렇게까지 옷을 많이 갈아입었던 영화는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승부
'<승부>는 명승부다' 파트에서는 영화에 임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태도를 담고 있다. 배우들은 "<승부>는 바둑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봐도 굉장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강조하며, 남녀노소 연령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영화임을 자신했다.
김형주 감독의 연출과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조우진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완성도를 높인 영화 <승부>는 오는 3월 26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