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경림이 불후의 명곡 스페셜 MC를 맡았다.
8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불후드웨이 특집’으로 꾸며져 레전드 뮤지컬 배우들의 무대로 펼쳐졌다.
이번 특집은 바야흐로 전성기를 맞은 K뮤지컬과 주역들을 조명했다. 해외 원작도 역수출하고, 창작 뮤지컬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우리 K-뮤지컬 무대가 ‘불후드웨이 특집’을 통해 안방에 상륙했다.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은 스페셜 MC에도 관심이 쏠렸다. 4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드림하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박경림이 스페셜 MC로 등판한 것. 박경림은 “토요일은 ‘불후’ 보는 게 국룰 아니냐”라며 스페셜 MC로 나서게 된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박경림은 과거 박수홍과 함께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경림은 '친구여'를 불러서 '불후의 명곡'이 이제 끝날 때가 됐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다시 저희가 안 나오니까 너무 잘 됐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드림하이’를 통해 뮤지컬 도전에 나선 박경림은 “뮤지컬은 저의 인생, 저의 모든 것”이라며 “‘불후드웨이’까지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 넘고고, 관객 수는 28만명 이상이다. 부동의 1위로 ‘토요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