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93회가 8일(토) 밤 7시 40분 방송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외교적 난관과 미국의 달걀값 폭등 사태를 중심으로 다룬다.
■ 사면초가 젤렌스키, 트럼프 압박에 결국 백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궁지에 몰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와 정보 지원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강하게 압박한 것.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국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 재성사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신의 강경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외교적 변화 속에서 우크라이나의 향후 행보와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트럼프의 행보가 안보 동맹 질서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도 어떤 파장이 있을지 전문가들의 심층 분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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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달걀값 폭등…암탉 대여 서비스까지 등장
미국에서 조류독감이 확산되면서 달걀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달걀 12개의 평균 가격이 4.95달러까지 치솟으며,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마트에서 달걀 사재기가 벌어지고, 일부 식당에서는 달걀을 포함한 메뉴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달걀값 폭등과 함께 달걀 도난 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와 시애틀에서 수만 개의 달걀이 도난당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심지어 달걀을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암탉을 대여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전반적인 생활 물가 상승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짚어보며, 달걀값 폭등이 미국 서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한다.
이번 방송에는 윤수영 아나운서와 함께 박원곤(이화여대 교수), 김진아(한국외대 교수), 허준영(서강대 교수) 등이 출연해 심층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93회는 3월 8일(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