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경쟁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마무리됐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이번 작품은 단순한 학원물이 아닌, 수능 출제 위원의 의문사를 둘러싼 복잡한 서스펜스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유제이(이혜리 분)가 입시 전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수능 만점자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정한 자유를 위해 또 다른 선택을 했다. 반면, 우슬기(정수빈 분)는 계모 희윤(강진아 분)과 여전히 함께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갔다.
특히, 슬기에게 도착한 신발과 바다 사진이 담긴 택배는 유제이가 새로운 곳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음을 암시하며, 두 사람의 재회를 예고하는 열린 결말을 남겼다. 이를 통해 <선의의 경쟁>은 단순한 승패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자유를 향한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이혜리는 기존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갑고 냉철한 유제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이혜리가 곧 유제이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정수빈(우슬기 역)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으며, 강혜원(주예리 역)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오우리(최경 역) 또한 성장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선의의 경쟁>은 입시를 둘러싼 다양한 욕망을 치밀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며, 기존 학원물과 차별화된 ‘미스터리 걸스릴러’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스펜스를 강화한 전개와 캐릭터 간의 역학 관계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억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STUDIO X+U <선의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