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8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방송인 지상렬이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특별한 우정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깔끔한 남친룩 차림으로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분”이라며 “같이 있으면 미소 짓게 만들고, 인생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지상렬. 박서진은 그동안 지상렬의 주옥같은 멘트에 마음을 빼앗겼다며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그는 “제 이상형이고, 특별한 분”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지상렬은 “올해 좋은 사람이 나타난댔는데 네가 그 사람이냐?”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인천 출신 지상렬과 인천살이 10년 차 박서진은 함께 신포국제시장, 월미도 등 인천 명소를 탐방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특히, 박서진은 지상렬의 ‘지상렬체’를 빠르게 습득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한다.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진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깊은 정을 쌓는다. 지상렬은 “막내로 자라서 동생이 한 명 있었으면 했는데 네가 나타났다”며 애정을 표현했고, 박서진 또한 지상렬에게 직접 쌈을 싸주는 등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한 사건으로 인해 박서진은 지상렬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눈물을 보인다. 그는 “그동안 상렬이 형을 좋아했던 제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릴 정도로 배신감을 느꼈다”, “주인을 잃은 강아지가 된 것 같은 슬픔”이라며 깊은 충격을 고백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백지영마저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궁금증을 더한다.
박서진을 눈물짓게 한 사건은 8일(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BS 2TV ‘살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