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무속과 오컬트 호러를 결합한 다큐멘터리 <당골>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홍태선 감독이 연출한 <당골>은 잊혀 가는 진도의 무속 전통 ‘당골’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이 기묘한 현상을 마주하며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전통문화와 오컬트 호러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다큐멘터리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영상대학교와 국악방송의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됐으며, 무속 문화의 다양한 요소를 탐구하면서도 페이크 다큐 형식을 활용해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프랑스, 영국 등 9개국의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크라운우드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TV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돼 ‘2024년 케이블TV방송대상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IP 확장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국내 배급은 <47미터>, <김광석>, <그녀가 죽었다> 등을 담당한 무빙픽쳐스컴퍼니가 맡았다.

[사진=무빙픽쳐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