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세계를 호령하던 기업인 김우중 회장의 성공과 몰락의 과정이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수완과 전략으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던 김우중은 해외 유학을 준비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무역회사에 입사한다. 잠시 인턴으로 머무는 입장이었지만 김우중은 효율적인 매뉴얼을 만들며 업무의 신으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사업 수완이 뛰어난 걸로 유명했는데 포상 휴가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여행은 안 하고 37만 달러 규모의 사업 계약을 따오기도 했다. 이 계약은 우리나라 최초의 섬유 직수출 계약으로 기록됐다.
일개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김우중은 30살이 되기도 전 임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유학 준비를 시작했다.
유학 준비에 한창일 때, 알고 지내던 섬유공장 사장이 기계는 있는데 수주가 어렵다며 동업을 제안했다. 투자금 없이 수익을 5:5로 나누자는 섬유공장 사장의 솔깃한 제안에 김우중은 유학을 포기하고 무역업체 ‘대우실업’을 설립했다.
김우중은 창업 보름 만에 30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 이는 현재 한화로 약 152억 원의 가치로 평가받는다. 직원 5명으로 시작한 대우는 창업 10년 만에 청년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한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