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하정우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가 1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4월 극장가를 겨냥한 이 작품은 말맛이 살아있는 유쾌한 스토리와 대세 배우들의 조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로비>는 연구에만 몰두하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극 중 개성 넘치는 10명의 캐릭터와 그들이 펼칠 치열한 로비 전쟁의 한 장면이 엿보인다.
특히 하정우가 맡은 창욱은 책상 앞에서 고민하는 모습으로 연구밖에 모르던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주며, 그의 라이벌인 광우(박병은)는 장례식장에서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로비 알선 기자 박기자(이동휘)의 은밀한 움직임, 창욱을 돕는 김이사(곽선영)의 초조한 표정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히며 흥미를 유발한다.
로비
뿐만 아니라, 국책사업 결정권을 쥔 조장관(강말금), 정치권 실세 최실장(김의성), 프로 골퍼 진프로(강해림), 골프장 대표(박해수), 국민배우 마태수(최시원), 골프장 사모님 다미(차주영)까지 등장하며, 이들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한날한시에 모인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로비전을 예고한다.
대세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와 재치 있는 대사로 기대를 모으는 <로비>는 4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쇼박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