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합류한 신성록, 최재림, 아이비, 린아, 이지혜와 함께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3월 2일(일) 오후 2시 공연을 기점으로 국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총 1,818회(3월 2일 기준) 공연을 기록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전회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달성한 작품이다.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캐스팅 맛집’으로도 명성이 높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주) 신춘수 프로듀서는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한 <지킬앤하이드>가 200만 관객을 돌파해 감격스럽다.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열린 첫 공연에서 신성록과 최재림은 각각 ‘지킬/하이드’ 역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신성록은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와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지킬’의 고뇌와 ‘하이드’의 광기를 완벽히 표현했다. 최재림은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두 인격의 극명한 대비를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이비(루시 역)는 강렬한 보이스와 감각적인 연기로 ‘루시’의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린아(루시 역)는 감성적인 눈빛과 뛰어난 감정선으로 ‘완성형 루시’의 귀환을 알렸다. 이지혜(엠마 역)는 우아한 목소리와 기품 있는 연기로 작품의 서정성을 배가시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 시즌은 오는 5월 18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오디컴퍼니(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