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리스트
미국 자본주의 사회에 내던져진 홀로코스트 생존자 유대인 건축가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린 영화 <브루탈리스트>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전쟁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애드리언 브로디)의 이야기.
현지 시각 3월 2일(일) 개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드리안 브로디는 <피아니스트>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이뤘다. <피아니스트>의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 역을 완벽 소화했던 애드리언 브로디는 <브루탈리스트>를 통해 또 한 번 홀로코스트의 고통과 흔적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는 이번 수상 소감을 통해 혐오의 사회에서 포용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자는 진심을 전해 감동과 공감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브루탈리스트> 는 촬영상, 음악상 부문에서도 수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걸작으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언론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브루탈리스트>는 3월 극장가의 아트 영화 열풍을 더욱 뜨겁게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