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겨울과 봄이 줄다리기를 하는 3월, EBS <한국기행>이 아직 찬 기운 속에서도 조용히 피어나는 봄을 찾아 나선다. 3월 3일부터 7일까지 방송되는 ‘봄이야? 봄이야’ 편에서는 산과 바다, 시골 마을, 산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부. 산나물과 바다나물 (3월 3일)
경남 산청에서 30년째 산을 누비는 김태수 씨는 봄을 알리는 산나물을 채취한다. 눈 속에서 싹을 틔운 광대나물과 방가지똥은 초봄 특유의 진한 향을 뽐낸다. 서산 가로림만에서는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바다 향 가득한 감태전과 감태무침이 봄의 맛을 전한다.
2부. 기훈 씨의 세 번째 봄날 (3월 4일)
홍성의 한 시골 마을, 3년째 꾸준히 운동을 이어온 최기훈 할아버지는 직접 만든 운동 기구로 건강을 챙긴다. 동네 사람들도 함께하는 그의 ‘가내수공업 헬스장’에서 봄처럼 생기 넘치는 일상이 펼쳐진다.
EBS <한국기행>
3부. 산사의 춘(春)스러워 좋은 날 (3월 5일)
남녘 진도의 칠성사에서는 봄을 맞아 입춘제가 열린다. 주지 동오 스님과 신도들은 대청소를 하고 공양 음식을 마련하며 새해의 시작을 준비한다. 기도를 올리고 액운을 태우며 희망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감동을 준다.
4부. 덕분에 느껴‘봄’ (3월 6일)
해남 금자마을의 김연심 이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다. 봄동 비빔밥과 냉이 튀김으로 차린 마을의 봄맞이 밥상은 함께할 때 더 깊은 맛을 낸다.
5부. 통미마을 잔치하는 날 (3월 7일)
증평 통미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선제가 열린다. 마을 사람들은 풍년을 기원하며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오랜 전통을 함께 지키며 정겨운 시간을 보낸다.
산과 바다, 마을과 산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찾은 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곁에도 봄이 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사진=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