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온라인 공연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EMK뮤지컬컴퍼니가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온라인 상영한다.
12월 7일 온라인 공개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지난해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막을 올렸던 EMK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로,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더불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메우는 72명의 국내 최대 출연진과 높이 2.5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산 세트는 관객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7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 극장에서 선보였던 실황 중계 이후 국내 관객에게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꾸준히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했던 만큼 온라인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추석연휴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1만 5천명의 온라인 관람객을 불러모은 뮤지컬 <모차르트!>도 12월 중으로 앵콜 상영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와 <모차르트!>의 실황 영상은 금일(11/10) 오후 2시부터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관람권 판매를 시작한다. 온라인 상영은 내달 7일(카이), 13일(박강현), 14일(김준수) 19시 30분에 실시간으로 관람 가능하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