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이 3월 1일(토) 밤 9시 40분, 3‧1절 106주년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이번 방송에서는 국제 정세 변화와 역사 기억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먼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북미와 유럽이 격변하는 상황을 분석한다. 3월 4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캐나다와 멕시코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EU 제품에도 25% 관세가 예고된 가운데 아시아 각국이 대응책을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중국은 다자주의를 내세우며 미국의 공백을 채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쌀값 폭등 사태도 주요 이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쌀 품귀 현상이 지속되며, 5kg당 평균 가격이 1년 새 2배 이상 올랐다. 일본 정부가 사상 최초로 정부 비축미 방출을 결정했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늦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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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내 역사 인식 문제도 다룬다. 군마현에서는 강제 징용 조선인 추모비가 철거됐지만, 교토의 도시샤대학은 윤동주 시인에게 명예 문화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역사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수영 아나운서 진행 아래, 김재천 서강대 교수, 남기정 서울대 교수, 오건영 신한은행 WM추진부 팀장이 출연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