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
KBS 2TV <영상앨범 산>이 3월 2일(일) 오전 7시 10분, 설악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험로 공룡능선을 조명한다.
설악산은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82년 한국 최초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됐다. 특히 공룡능선은 전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가파른 능선과 날카로운 바위봉우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치과의사 오형구와 그의 아내 신희경이 설악산 특수산악구조대와 함께 공룡능선에 도전한다.
이들은 희운각대피소에서 출발해 험난한 경로를 따라 신선대, 1275봉, 나한봉을 거쳐 마등령까지 약 11.4km를 8시간 30분 동안 오르며 장엄한 풍경과 대자연의 위대함을 마주한다. 바람이 거세지고 숨이 차오르는 극한의 도전 속에서 공룡능선의 웅장한 모습이 펼쳐진다.
길이 험난한 만큼 사전 예약이 필요한 대피소 이용과 안전 장비 준비는 필수다. <영상앨범 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도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