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재팬무비페스티벌
2025 재팬무비페스티벌이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본 영화사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작·배급사로 평가받는 ATG(Art Theatre Guild)의 대표작들을 조명하는 '반항과 혁신: 1960-80년대 ATG 특별전'이 개최된다.
ATG는 1961년 설립된 이후 기존 상업 영화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인 주제와 과감한 예술적 실험을 시도한 제작사다. 전후 일본 사회의 모순, 정치적 억압, 성(性)과 폭력, 실존적 고뇌 등 금기시됐던 소재를 다루며 일본 아방가르드 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츠모토 토시오의 <장미의 행렬>, 테라야마 슈지의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와 <전원에 죽다>, 스즈키 세이준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모리타 요시미츠의 <가족게임>, 소마이 신지의 <태풍클럽> 등 ATG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복고적 회고를 넘어, 현대 영화와 비교하며 ATG 영화의 혁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화제는 상영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5 재팬무비페스티벌 '반항과 혁신: 1960-80년대 ATG 특별전'은 아트나인에서 개최되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한다.
[사진=㈜엣나인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