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디스코 퀸으로 변신해 팬들 곁에 돌아왔다.
여자친구는 9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의 타이틀곡 'MAGO'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MAGO'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귀를 사로잡는 레트로 신시사이저 리프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디스코 베이스 라인으로 완성됐다.
가사 또한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솔직한 욕망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이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주체적인 삶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뮤직비디오는 정장을 차려 입은 소원이 디스코 클럽에 들어서며 정장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는 모습이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어 화려한 파티룩을 입은 멤버의 모습이 비춰지며 경쾌한 리듬이 시작된다.
반짝거리는 스팽글이 돋보이는 의상들을 차려입은 멤버들은 저마다 파우더룸, 침실, 바 테이블 앞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등의 디스코 안무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멤버들의 파격적인 의상 변신이다. 화려한 파티룩에 이어 레트로룩까지, 마치 디스코 댄스 파티의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의상들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스코 리듬에 맞춰 추는 군무 또한 인상 깊다. 후반부에서 많은 댄서들과 함께 흥겨운 군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유주가 과감한 폴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이때까지 여자친구에게서 보지 못했던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대한 디스코 볼 위에 올라타서 조명을 즐기는 그의 모습은 마치 아크로바틱 무대를 보는 듯 했다.
과감한 컨셉과 함께 돌아온 걸그룹 여자친구는 앞으로도 'MAGO'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여자친구 'MAGO'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