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 1TV <한국인의 밥상> 694회에서는 겨울철 깊어진 바다의 맛을 찾아 강원도 양양, 전남 고흥, 나로도로 떠난다.
강원도 양양 낙산항에서 30년 넘게 고기잡이를 해온 어부가 겨울철 제철 생선 도치를 잡는다. 못생긴 생김새로 ‘심퉁이’라 불리지만, 명태를 대신할 새로운 겨울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치 숙회, 도치 알 두부 등 강원도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
전남 고흥 나로도에서는 **전통 ‘땅바리 낚시’**로 2kg 이상 크기의 삼치를 잡는다. 급사하는 성질 때문에 삼치 선어회, 삼치 숯불구이가 별미로 꼽힌다. 방송에서는 삼치 뼈 육수를 활용한 삼치 어탕 수제비까지 소개된다.
전남 고흥 강동마을에서는 겨울철 수확한 홍가리비로 회, 찜, 미역국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과 나눈다. 특히, 홍가리비 육수로 끓인 미역국과 톳밥은 겨울 바다의 정취를 한껏 살린다.
겨울 바다가 준 선물을 담은 <한국인의 밥상> 694회는 2월 27일(목)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