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200회를 맞아 배우 윤다훈과 이영하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공개한다. 27일 방송에서는 윤다훈이 과거 미혼부로서 겪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윤다훈은 젊은 시절 무명 배우로서 방송국 정문에서 매일 눈도장을 찍으며 열정적으로 기회를 잡았던 일화를 회상한다. 그러던 중 <목욕탕집 남자들>에 캐스팅되며 긴 무명 생활을 벗어나게 된 순간도 떠올린다. 이어, 그는 혼자 딸을 키운 지난날을 이야기하며 딸의 결혼식 날 나란히 입장했던 순간을 회상, “완성된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린다.
또한, 골프 경력 40년의 이영하와 연예계 골프광 윤다훈이 ‘자존심을 건 파크골프 대결’을 펼친다. 박원숙-이영하 팀 vs 혜은이-윤다훈 팀으로 나뉜 두 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유쾌한 대결을 선보인다. 특히, 윤다훈의 ‘행운의 빨간 내복 작전’이 눈길을 끌며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이영하는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신곡을 최초 공개하며 아련한 감성을 더한다. 200회를 맞아 더욱 깊어진 사 남매의 우정과 진솔한 이야기는 27일(목) 밤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