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왕조연이 강태호에 감정을 뺀 ‘밤 친구’ 관계를 제안했다.
만족스럽게 촬영을 마친 뒤 지진희와 조영식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중 사소한 다툼이 번지며 몸싸움을 벌였다. 인사를 건네기 위해 탈의실을 찾은 에디터는 지진희를 덮치고 있는 조영식의 모습에 놀라 “이게 뭐야!”라고 소리쳤다.
조영식과 지진희는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펄쩍 뛰었다. 하지만 이미 오해의 강을 건너버린 에디터는 “두 분의 찐 사랑 널리 알릴게요.”를 약속하며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을 찍어갔다.
19금 소설 집필에 영감을 얻기 위해 왕조연(전혜연)이 강태호(김은호)를 유혹했다. 왕조연은 출장지에서 우연히 하룻밤을 보냈던 때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었다. 유혹에 넘어간 강태호는 맨정신으로 왕조연과 함께 밤을 보냈다. 왕조연은 슬럼프에서 벗어났고 소설 집필에 박차를 가했다.
왕조연의 사정을 알리 없는 강태호는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고민에 빠졌다. 왕조연을 외진 곳으로 불러낸 강태호는 “작가님이 저 먼저 유혹한 거 대체 왜 그러신 거예요?”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당황한 왕조연은 “어차피 저랑 사귈 거 아니잖아요.”라며 대충 둘러댔다. 강태호는 “이 상황에 대한 확실한 정리가 필요할 뿐이에요.”라며 관계 정리를 바랐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한 왕조연에 강태호는 “하루 이상은 못 줘요.”라며 24시간의 생각할 시간을 허락했다.
다음 날, 왕지연은 “사내 연애 말고 사내 밤 친구 어때요?”라며 잠자리만 같이 하는 관계를 제안했다. 강태호는 “제가 생각하는 그거 맞아요?”를 재차 물으며 당황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