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둘째 아이를 출산한 원더걸스 혜림이 남편 신민철과 함께 육아 지옥에 빠졌다.
원더걸스 혜림이 둘째 아들 ‘시안’과 가족들의 근황을 알렸다. 생후 55일 시안과 36개월 첫째 시우의 육아에 휩쓸려 혜림과 남편 신민철은 한층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시안을 돌보는 아빠를 돕겠다고 나선 시우는 조심스러운 손길로 동생을 돌보기 시작했다. 신민철은 시안에게 동생을 지켜보라 부탁한 뒤 분유를 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막중한 책임을 맡고 다부진 표정을 지은 시우는 동생 곁에 꼭 붙어 일거수일투족을 살폈다. 이내 시안이 울면서 보채기 시작했고 꿋꿋하게 동생을 달래던 시우는 울음소리가 점점 커지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발만 동동 구르던 시우는 결국 방에서 나와 아빠가 있는 주방 쪽으로 향했다. 시우를 발견한 신민철은 “동생 잘 보고 있었어?”를 물었고 시우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시안의 울음소리로 상황을 파악한 신민철은 “동생 잘 보고 있었어야지.”라는 농담이 섞인 어조로 멋쩍어하는 시우를 나무랐다. 아빠와 동생 곁으로 돌아간 시우는 울음을 그치고 평화롭게 분유를 먹고 있는 시안을 향해 “귀여워.”라고 칭찬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신민철이 시안을 돌보는 사이 혜림은 시우와 놀아주기 위해 영어책을 꺼내들었다. 4개 국어를 구사하는 혜림은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며 시우와 외국어로 소통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