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전재산을 바치도록 신도들을 가스라이팅 하고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한 백백교 교주의 파렴치한 범행이 낱낱이 드러났다.
천원금광에 투자했다가 금광 주인에게 살해당한 피해자는 300여 명에 달했다. 그는 사이비 종교 ‘백백교’ 교주로 탈교하려는 신도들을 살해하고 산채로 생매장하며 한반도 최악의 사이비 교주로 기록된 전용해였다.
백백교 교주 전용해는 본인의 신통력만이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전 재산을 바치도록 가스라이팅 했다. 전용해는 신통력이 있는 것처럼 소문을 꾸미고 퍼뜨리며 광신도를 모았다.
설교를 펼치던 전용해는 “나를 믿지 않는 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목숨을 잃을 것이다.”를 외쳤다. 신도들이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던 중 갑자기 누군가 바닥에 쓰러지며 사망했다.
이 또한 전용해가 계획적으로 꾸민 일이었다. 신도들이 기도에 집중한 사이 백백교 간부가 신도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 눈으로 직접 교주의 신통력을 확인한 신도들은 전용해에게 더 광신할 수밖에 없었다.
전용해는 살인 조직 ‘벽력사’를 통해 신도들을 찾아오는 가족들을 살해하고 산 채로 생매장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전 재산을 바치지 않은 신도들도 함께 타깃이 됐다.
가족들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신도들은 자신을 신이라 주장하는 전용해에게 구원받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전 재산은 물론 딸을 바치는 신도들까지 생겨났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