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제31회 미국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 영화에서 밥 딜런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 ‘퀴어’ 다니엘 크레이그, ‘씽씽’ 콜맨 도밍고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미국배우조합상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등극하며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정점을 찍었다.

티모시 샬라메는 수상 소감에서 “밥 딜런을 연기하는 데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위대함을 추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이 자리의 위대한 배우들에게 영감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배우조합상(SAG)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일(현지 시간) 열릴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두 번째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첫 수상에 도전한다.

한편, <컴플리트 언노운>은 남우주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강력한 아카데미 후보작으로 떠올랐다.

티모시 샬라메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2월 26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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