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제31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BAFTA)까지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그는 오는 3월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갱단 보스가 여성으로 새 삶을 살기 위해 변호사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출연했다.
SAG 수상 소감에서 조 샐다나는 “모든 사람은 있는 그대로 존재할 권리가 있다. 배우로서 사고를 일깨우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현재 <에밀리아 페레즈>는 아카데미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후보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103관왕을 기록했으며, 골든글로브 4관왕,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 샐다나의 열연이 빛나는 <에밀리아 페레즈>는 3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