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캡처
대형견 출장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피플’의 보람찬 하루가 공개됐다.
새로 오픈한 반려동물 미용실에 들어와 동네 아저씨가 순찰하듯 능글맞게 돌아보는 길냥이 ‘깜돌이’의 행동이 웃음을 안겼다. 깜돌이가 반가웠던 의뢰인은 간식을 챙겨줬고 제집처럼 자리 잡고 간식을 즐긴 깜돌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제 길을 떠났다.
첫 만남을 시작으로 깜돌이는 수시로 반려동물 미용실을 들러 시간을 보냈다. 의뢰인은 SNS에 깜돌이의 모습을 업로드했고 이를 본 동네 미용실 원장이 깜돌이를 알아보고 메시지를 보냈다.
알고 보니 깜돌이는 동네 마당발 고양이로 불렸다. 반려동물 미용실 외에도 카센터와 미용실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가게 마스코트로 활동 중이었다.
의뢰인은 길에서 지내는 깜돌이가 걱정돼 입양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깜돌이가 답답해할 것 같은 우려에 당분간 마당발 생활을 즐기게 두고 싶다며 나이가 들어 거처가 필요해지면 언제든 입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전했다.
MC 장도연은 "깜돌이는 한 가정에 가둘 수 없다.”라며 자유를 즐기는 깜돌이의 라이프 스타일을 응원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노후가 보장됐다.”라며 깜돌이를 존중하는 의뢰인의 마음에 감동했다.
대형 반려견을 대상으로 목욕과 미용관리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피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트럭에 목욕시설과 관리 소품들을 구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특별한 서비스에 MC들은 “보호자들 만족도 최상의 서비스다.”라고 감탄했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