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신여진의 이은총 입양 제안을 구하나가 매몰차게 거절했다.
황진구(최상)는 구지석(권도형)의 전 여자친구가 약혼녀 윤세영(박리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인 시절 찍었던 윤세영과 구지석의 커플 사진을 확인한 황진구는 “언제 만났던 겁니까?”를 정보원에 확인했다.
헤어진 지 2년이 됐다는 답변에 황진구는 유학 생활하며 함께 동거했던 두 사람이 윤세영의 귀국으로 이별을 맞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황진구는 “두 사람 관계에 대해 더 알아봐 주세요.”를 의뢰하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윤세영은 “주말에 어머니 가게 가자. 도와드리고 싶어.”라며 황진구에게 주말 데이트를 청했다. 끓어오르는 배신감에 차마 윤세영을 평소처럼 상대할 자신이 없어진 황진구는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구지석을 마주친 황진구는 “본부장님은 요즘 살맛 나겠어요?”라며 시비를 걸었다. 구지석은 “나쁘진 않네요. 황부장도 건투를 빕니다.”라며 덤덤하게 반응했고 그 모습에 발끈한 황진구는 “기다려요. 그쪽 실체 까발릴 거니까.”를 경고하며 날을 세웠다.
구하나(한그루)를 호출한 신여진(나영희)은 “은총이를 내 밑으로 넣는 건 어떠니?”를 조심스럽게 물으며 이은총(김건우)의 입양을 의논했다. 구하나가 “굳이 그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를 되묻자 신여진은 구하나를 위한 일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구하나는 “그럼 저부터 호적에 올려주세요.”를 당당하게 요구했다. 당황한 신여진은 구하나가 친 딸이라는 소문이 퍼지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설득했다. 구하나는 "엄마는 그냥 저희 도와주시면 돼요.”라며 이은총을 직접 입양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