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구지석이 구하나에게 이은총을 신여진 몰래 입양하라고 재촉했다.
신여진(나영희)은 구하나(한그루)에게 이은총(김건우)이 유치원을 그만두게 하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정교사 교육을 받으라 제안했다. 하지만 이은총은 유치원에 가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눈물을 쏟으며 투정 부리는 이은총에 신여진은 결국 유치원 통원을 허락했다.
윤세영(박리원)은 출근길에 “시동 걸어 놔.”라고 명령하며 구하나에게 차 키를 건넸다. 구하나는 “네 차 안 타.”라며 시도 때도 없이 갑질을 일삼는 윤세영을 흘겨보며 현관을 나섰다.
구하나의 뒤통수에 대고 윤세영은 “자기가 윤유진인 줄 아나?”라며 일부러 들으란 소리로 중얼거렸다. 구하나는 "지금 뭐라 그랬어?”라며 날을 세웠지만 윤세영은 “아무 말 안했어.”라고 발뺌하며 구하나의 신경을 긁었다.
구지석(권도형)을 찾아간 구하나는 이은총의 유괴 소동에 전 남자친구가 엮여 있었다는 정황을 털어놓으며 “내가 엄마 집에 사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구지석은 “그 집에서 새 나간 거야.”라며 최명지(지수원)를 의심했다. 동의하던 구하나는 “작은 엄마가 은총이 입양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라며 동기를 궁금해했다. 구지석은 “누나는 아무도 모르게 은총이 입양 추진해.”를 당부하며 신여진이 이은총을 입양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계획을 세웠다.
탕비실에서 황진구(최상)를 마주친 구하나는 “자꾸 엄마한테 서운한 감정이 쌓여요. 좀 이상해요. 은총이를 친 손주처럼 대하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