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구하나의 전 남자친구가 이은총을 유괴하며 소동을 벌였다.
실종됐던 이은총(김건우)이 구하나(한그루)의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던 걸로 밝혀졌다. 구하나는 안도했지만 신여진(나영희)이 크게 흥분하며 이은총을 “내 손자.”라고 지칭했던 일로 의아함을 느꼈다.
나영희는 비서에게 직접 이은총을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서는 이를 만류했지만 한차례 친 딸을 잃어버렸던 트라우마가 있는 신여진은 친손주 이은총을 또 잃을까 우려하며 입양을 추진했다.
신여진은 이은총이 유치원을 그만두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으라 제안했다. 하지만 이은총은 유치원에 가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눈물을 쏟으며 투정 부리는 이은총에 신여진은 결국 유치원 통원을 허락했다.
윤세영(박리원)은 출근길에 “시동 걸어 놔.”라고 명령하며 구하나에게 차 키를 건넸다. 구하나는 “네 차 안 타.”라며 시도 때도 없이 갑질을 일삼는 윤세영을 흘겨보며 현관을 나섰다.
구하나의 뒤통수에 대고 윤세영은 “자기가 윤유진인 줄 아나?”라며 일부러 들으란 소리로 중얼거렸다. 구하나는 "지금 뭐라 그랬어?”라며 날을 세웠지만 윤세영은 “아무 말 안했어.”라고 발뺌하며 구하나의 신경을 긁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