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7년 만에 돌아온 명품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개막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3월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카포네 트릴로지’는 프리뷰 티켓 오픈과 1차 티켓 오픈까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1차 오픈은 압도적인 판매로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랭킹 1위에 오르며 연극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작품은 2014년 에든버러 프린지 최고의 화제작으로 선정된 이후,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도 초연을 성공으로 이끈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추며, 이석준, 정성일, 김주헌, 김도빈, 임강희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연극은 1923년부터 1943년까지 약 10년 주기로 벌어진 세 개의 살인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를 배경으로 한 ‘로키’, ‘루시퍼’, ‘빈디치’ 세 편이 각각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폭력과 음모가 가득한 마피아 시대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아이엠컬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