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이상우가 동생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신입 편셰프로 야심 찬 출사표를 던진 배우 이상우가 합류했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멋있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해온 귀공자 미남 20년 차 배우 이상우의 4차원 엉뚱미 넘치는 일상 속 매력부터, 아내인 배우 김소연과의 사랑스러운 일상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상우의 ‘편스토랑’ 출연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에 수일 동안 랭크됐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드라마 외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7위에 올랐다. 첫 등장부터 제대로 화제성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상우는 김소연과 휴대전화 속 영상을 보면서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알고 보니 이상우 남동생의 딸, 즉 이상우의 조카의 영상이었다. 휴대전화 영상 속 이상우의 귀여운 조카는 숙모인 김소연이 좋은지, 종알종알 이야기를 하며 장난도 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삼촌 이상우가 말을 걸어오자, 고개를 돌리는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는 “저한테는 말을 안 한다.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조카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조카 영상을 보며 두 사람은 이상우의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소연은 “도련님이 말이 없잖아. 오빠(이상우)처럼. 신기해”라고 했다. 이에 이상우는 “나보다 동생이 훨씬 말이 없지”라고 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말이 없는 성격까지 꼭 닮은 형제는 만나도 좀처럼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상우는 “동생 군 입대 사실을, 2개월 뒤에 부모님께 들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우는 “아들 둘이라 말을 잘 안 하고, 할 말만 한다. 내가 군 전역했을 때는 가족이 이사를 가서 ‘집 어디야?’라고 주소를 물었다”라며 마치 시트콤에나 나올 법한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우는 동생이 현재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우는 "동생이 좋아하는 걸로, 팀원들이랑 같이 먹을 수 있게 넉넉하게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상우가 선택한 메뉴는 동생이 좋아하는 메뉴로, 6시간 대왕돈가스였다.
이상우는 돈가스를 만들기 전 공들여 설계도를 그렸다. 돈가스를 튀기는 데 설계도가 왜 필요한 것인지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의아해한 가운데, 본격적인 돈가스 요리가 시작되자 "이래서 설계도를 그렸구나"라고 놀라움에 끄덕였다.
이상우는 직접 그린 설계도를 따라 돈가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MC 효정은 "돈가스야, 이불이야?"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이상우는 돈가스 고기 준비, 고기 밑간 및 숙성, 돈가스에 곁들일 특제 소스, 감칠맛 폭발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이상우는 동생과 동생의 팀원들을 위해 무려 6시간에 걸쳐 대왕돈가스를 만들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