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
23일(일) 오후 9시 40분 KBS 1TV에서는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특집 다큐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가 방송된다.
1965년, 한국 건설사가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해외건설의 첫 삽을 떴을 때, 대한민국은 고속도로조차 없던 나라였다. 그로부터 60년. 한국의 해외건설은 태국의 열대 지역에서 출발해 사우디의 척박한 사막, 튀르키예의 바닷길, 호주의 도심을 연결하는 거대 터널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한국 건설 산업의 위상을 높여왔다.
그리고 2025년, 그 도전의 결실은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로 평가받았다. 본 다큐멘터리는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달성을 기념하여, 4개 대륙, 7개국의 해외건설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쌓아온 해외건설의 개척과 성장을 생생히 기록했다.
1976년, 한국 건설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 지역에서 '20세기 최대의 건설 역사'로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 건설에 나섰다. 당시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9억 6천만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건설 프로젝트였다. 전략적 중요성을 이유로 철저히 통제되어온 이곳이, 45년 만에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특별히 문을 열었다. 제작진은 현재의 주베일 산업항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 건설의 땀과 열정으로 일궈낸 거대한 항만의 현재 모습을 확인했다.
KBS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
"안 되면 되게 하라, 불가능은 없다." 이 불굴의 정신으로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한 한국 해외건설. 빠르고 정확한 시공력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은 이제 설계, 조달, 시공을 넘어 운영과 관리까지, 건설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변화의 최전선을 기록하기 위해 제작진은 해발 3,700m 안데스 고원의 페루 친체로 국제공항(Chinchero International Airport)과 호주 멜버른 도심을 관통하는 노스 이스트 링크(North East Link) 건설 현장을 찾았다. 그 중심에는, 정부와 기업이 한팀이 되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완수하는 협력 모델인 ‘팀코리아’가 있었다. 제작진은 페루와 호주에서,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팀코리아’ 모델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해외건설의 도약을 생생히 기록했다.
한국 해외건설이 세계 곳곳에 새긴 도전과 성취의 발자취를 따라 글로벌 건설 시장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한국 해외건설의 도전과 혁신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특집 다큐 <60년의 도전, 기적을 건설하다>는 2월 23일 일요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한다.
[사진=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