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설레는 로맨스를 잔잔한 선율과 함께 유쾌하게 그려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도솔솔라라솔'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컷에는 행복한 구라라와 선우준, 그리고 은포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미소를 안긴다. 먼저, 로맨티스트 김만복(이순재 분)과 아내 심순자로 변신한 고아라, 이재욱이 눈길을 끈다.
귀여운 자세로 시선을 강탈하는 고아라와 그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이재욱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아노 신동 신재민(송민재 분)의 콩쿠르 뒤풀이 현장이 포착된 것.
피아노 스승 고아라와 만학도 이순재는 다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차은석(김주헌 분)을 향한 진숙경(예지원 분)의 열혈(?) 짝사랑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주헌과 예지원도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라만 봐도 미소를 자아내는 유쾌한 현장 비하인드 사진은 연기력의 원천을 짐작하게 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10회까지 방영된 내용에서 구라라와 선우준이 마침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의 변화를 맞았지만, 스토커 안중호(강형석 분)가 등장하면서 하루아침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구라라를 구하려다 경찰서에 가게 된 선우준은 구라라에게 자신의 비밀을 직접 밝히기도 전에 형사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엄마 조윤실(서이숙 분)에게 끌려가게 된다.
결국, 구라라는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선우준이 선우재단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선우준 역시 진실을 밝힐 기회도 없이 떠나게 되면서 괴로움이 커져만 간다. 로맨스의 시작과 동시에 이별을 맞은 구라라와 선우준. 두 사람의 청춘 2악장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안중호라는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구라라와 선우준에게 마을 사람들은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이들의 맹활약을 통해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 11회는 오는 11일 (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몬스터유니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