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을 확인할 기회로 주목받았다.
김혜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한 ‘인영’과 완벽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감독은 이날 “성장 드라마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수정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이 영화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판매되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감독은 “완벽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 현실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레, 진서연, 정수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주인공 ‘인영’ 역을 맡은 이레는 “춤추는 캐릭터인 만큼 안무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예술단을 이끄는 ‘설아’ 역의 진서연은 “완벽주의적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무용 연습과 단독 춤 장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나리’ 역을 맡은 정수빈은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라 더욱 의미가 깊고, 무용 전공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손석구는 ‘인영’의 든든한 조력자인 약사 ‘동욱’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감독은 “손석구 배우의 장난기 어린 미소와 연기력이 오래 기억에 남아 캐스팅을 염두에 뒀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2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