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4인 4색 무한 매력으로 KBS2 ‘퀴즈 위의 아이돌’을 완벽 접수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연출 박현진)(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퀴즈돌’ 16회는 특급 게스트로 트와이스 다현, 쯔위, 사나, 모모가 출연해 ‘선배돌’ 김종민, 닉쿤, 강남, SF9 인성과 함께 흥미진진한 퀴즈 승부를 펼쳤다.
트와이스는 9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흔히 ‘트둥이(TWICE+귀염둥이 합성어)’로 불린다. 2015년에 데뷔한 이래 가온차트 1억 스트리밍 최다 보유 아티스트(9곡), 역대 K-POP 걸그룹 한일 누적 음반 판매량 1위 기록을 갖고있는 걸그룹인 만큼 트와이스의 출연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이날 트와이스는 6개월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무색할 만큼 각 잡힌 칼군무를 뽐낸 신곡 무대에서 각 멤버의 찰떡 호흡과 센스가 중요한 스피드 게임까지 완벽 섭렵, 퀴즈 실력까지 다 갖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형돈은 오랜만의 출연에 트와이스가 걱정 반, 긴장 반 상태가 되자 “3개월 이상 쉬지 마. 방송 분기별로 1번씩 나와”라며 트와이스 한정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고, 소속사 닉쿤 또한 트와이스를 살뜰히 챙기며 선배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트와이스의 우주 최강 팀워크가 돋보였던 것은 스피드 게임이었다. 주어진 단어를 몸으로만 설명해 정답을 맞히는 문제로 트와이스가 도전한 제시어는 ‘음식’이었다. 음식을 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는 삼겹살에서 김밥, 팝콘, 쫄면까지 척하면 척하는 완벽한 시그널을 뽐냈다.
이후 모모는 ‘노래가 계속 귓속에 맴도는 현상’에 대해 묻는 양자택일 문제에서 “매미까지 포함하는 넓은 범주의 귀벌레”라며 설득력 있는 추리로 정답을 맞혔고, ‘최초의 기내식’ 등에 대한 퀴즈에서 3연속 정답을 맞히는 등 만능 아이돌로서의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아이돌들의 퀴즈 게임 맹활약이 펼쳐지는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