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훌륭하다 캡처
입질 문제 행동 훈련 중 뒷다리에 이상을 보이는 다롱이를 위해 수의사가 긴급 투입됐다.
보호자를 곤란하게 만드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을 해결해 주는 ‘출장 멍냥Q’ 코너의 주인공 ‘다롱이’가 등장했다. 다롱이는 누군가 길에 버리고 가려는 새끼 강아지를 오천 원을 주고 데려온 아이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4살 대형견으로 폭풍 성장했다.
중성화 수술 이후 다롱이는 가족들에게 갑작스럽게 입질을 하는 문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물림 사고가 잦아지자 함께 지내던 가족들은 떨어져 살게 됐다. 다롱이의 주 보호자는 이전처럼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길 바라며 동훌륭에게 도움을 청했다.
보호자가 직접 촬영해 제보한 영상을 살펴보던 고지안 훈련사는 다롱이의 행동에서 건강 이상이 염려되는 징후를 발견했다. 바닥에 엎드려 있던 다롱이는 몸을 일으킬 때 뒷다리에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발바닥이 아닌 발등으로 무게 중심을 버티고 힘겹게 일어섰다.
보호자에게 입질을 할 때도 뒷다리에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는 행동을 보였고, 보호자 곁에서 앉아 있을 때도 뒷다리를 모으지 못하고 쭉 펴서 앉는 자세를 유지했다.
현장에 방문한 고지안 훈련사는 한자리에 모인 보호자들에게 다롱이의 건강 체크가 시급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상황을 이해한 보호자들은 고지안이 초청한 수의사에게 다롱이 진찰을 의뢰했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와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따듯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