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신여진이 손자 이은총을 괴롭히는 윤세영과 최명지에게 분가를 경고했다.
아동학대로 출동한 경찰 때문에 인터뷰를 중단한 입양 조사원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방문 조사를 연기하겠다며 집을 떠났다. 아동 학대범으로 몰린 윤세영(박리원)은 분통을 터트렸고 구하나를 골탕 먹이려던 최명지는 크게 당황한다.
방문 앞에서 이은총의 장난감 공을 주워든 윤세영은 공을 달라고 다가오는 이은총을 홧김에 밀어 넘어뜨렸다. 이를 발견한 구하나는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며 당장 아이에게 사과하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윤세영은 “내가 괜히 그래?”라고 반박하며 친구 딸 주제에 이은총이 거슬리는 짓을 한다며 몰아붙였다. 이에 구하나는 “너야말로 우리 집에 얹혀사는 주제에!”라고 소리치며 서열을 들먹였다.
이어 구하나는 “어린 시절 학대가 나중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라며 윤세영의 행동을 나무랐다. 유난히 흥분하는 구하나에 당황하던 윤세영은 “꼭 맞고 산 것처럼 군다?”라고 비아냥거리며 구하나를 자극했다.
구하나는 “그래! 열 살 때까지 맞으면서 컸어.”라며 어린 시절 계모에게 학대받고 자랐던 일을 털어놨다. 열 살 때 일을 기억하고 있는 구하나에 놀라 상황을 정리하던 윤세영은 잠시 말을 잃었다.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는 윤세영에 폭발한 구하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나한테 그러면 안 되지. 나 실종됐을 때 내 옆에 있었잖아.”라며 윤세영의 약점을 건드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