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지진희가 연쇄살인마 검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3일에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4화에서는 꼬꼬캠(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핑)에 출연했던 캠퍼 1호(김하율 분)가 ‘연쇄살인마’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위기를 맞이한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들이 힘을 모아 범죄자를 검거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셋플릭스' 1위에 빛나는 ‘꼬꼬캠’은 캠퍼 1호의 실체가 알려지며 혹시 이 모든 것이 지진희(지진희 분)의 주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게 되고, 거기다 캠퍼 3호(방은정 분)가 형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구독자수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드라마의 반전은 왕조연 작가(전혜연 분)가 캠퍼 1호를 템플 스테이에서 맞닥뜨린 것. 거기다 공포감에 휩싸인 왕작가가 휘두른 목탁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캠퍼 1호는 기억마저 돌아온 상태였다. 다행히 타이밍 좋게 등장한 지진희와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들의 활약으로 검거에 성공했고 그 사실이 노소유(윤성호 분) 스님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확산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경찰로부터 감사패까지 받은 지진희는 때마침 도착한 실버버튼을 두고 조영식(이규형 분)과 쟁탈전을 하며 서로 자기방에 두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후 실버버튼을 기념하는 회식을 준비하며 마트에서 누가 먼저 필요한 재료를 찾아와 결제를 하는지 경쟁하는 등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결구도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방송 말미 술에 취해 태안 바다까지 갔던 지진희와 조영식은 끝까지 실버버튼을 서로 갖겠다고 몸싸움 벌이다 바다에 빠뜨렸다. 이에 당황한 지조(지진희+조영식) 커플은 이제 서로 바다로 들어가서 가져오라고 싸우기 시작, 마지막까지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정신을 쏙 빼놓았다.
지진희는 엉뚱 발랄한 극의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과 분위기를 만들어 극의 중심을 잡는 것은 물론 이규형과의 찰떡 호흡을 통해 '케미 요정'의 정석을 보여주며 매회 리즈 갱신 중에 있다.
한편, 지진희가 출연 중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