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남보라가 원대한 자녀계획 포부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 반가운 얼굴 남보라가 오랜만에 출격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남보라인 만큼, 이번 ‘편스토랑’에서는 결혼 준비에 한창인 행복한 예비 신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남보라는 “저 이제 품절이에요. 5월의 신부가 됩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축하 인사와 함께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53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남보라의 프러포즈 영상 뒷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했다. 남보라는 “(프러포즈 받고) 깜짝 놀랐다.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당시 예비신랑이 준비한 프러포즈 반지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 멋진 식당에서 데이트하다가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건넨 작은 상자 속에 프러포즈 반지가 있었다는 것. 남보라는 “그 반지를 저 몰래 준비한 거다. 반지 보러 매장을 5번이나 갔다더라”라며 정성에 감동했다고 했다.
또 남보라는 예비신랑에 대해 “내게는 인생의 지원군 같은 사람이다. 영원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라며 “꿀보이스다. 전화할 때마다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라고 하트 뿅뿅 눈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VCR에서 남보라와 예비신랑의 대화가 공개됐는데, 예비신랑의 달달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와 함께 남보라를 향한 애정과 배려가 느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남보라 집에 지인 김기리 부부가 도착했다. 결혼 선배를 만나자 남보라는 상견례 등 궁금했던 것들을 쏟아냈다. 문지인 김기리 부부는 “우리는 상견례 때 양가 부모님들이 우리가 도착하기 전 먼저 만나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라며 “허겁지겁 도착했더니 양가 어머니들이 울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시댁에 처음 인사드렸을 때 반응이 어떠셨느냐”는 문지인 김기리 부부의 질문에 남보라는 “깜짝 놀랐다”는 에피소드와 함께 시어머니께 큰 감동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시어머니께서 표현을 따뜻하게 잘해주신다”라며 시어머니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를 본 문지인 김기리 부부와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정말 감동적”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13남매 장녀인 남보라에 대해 시어머니는 “오히려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시어머니가 형제가 많은 가정에서 자라다가 시집을 온 뒤에는 형제가 적은 집이었다는 것. 현재도 남편이 아들 형제인 덕에 시어머니는 딸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남보라를 매우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남보라는 “(예비 신랑은) 봉사하다가 만났다. 물품 나눔 하다가 마음도 나눴다. 내가 고백을 했다. 결혼하자고 운을 띄운 것도 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렇기에 더더욱 서로를 잘 아끼고 챙기는 이야기도 전했다.
남보라는 예비신랑을 향한 특별한 고마움도 전했다. 남보라에게는 발달장애가 있는 각별한 동생이 있다. 남보라는 “(예비신랑이) 예전부터 동생과 알고 지냈다. 지금도 내가 없는 날이면 둘이 같이, 나 없이도 잘 다닌다”라며 “(예비신랑이) 불편하거나 힘든 티를 전혀 내지 않고, 편안하게 지낸다. 고맙고 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지인 김기리 부부는 남보라의 가족계획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물었다. 13남매 맏딸, 국민 장녀 남보라인 만큼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모두가 궁금해한 것.
남보라는 “많이 낳고 싶다. 최소 셋, 힘닿으면 더…”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과 넷까지는 합의가 됐다”라며 “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신혼을 조금 포기할 생각도 있다”라고 2세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