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정반대 성향의 이민재와 가주하가 야근 중 갈등을 폭발시켰다.
사무실을 찾아온 경찰은 메인 PD 강태호(김은호)에게 콘텐츠에 출연했던 연쇄살인범 김연쇄의 정보를 캐물었지만 강태호는 “작가님이 출연자 소통을 맡아서요.”라며 왕조연(전혜연)을 언급했다. 강태호는 직원들에게 며칠 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 왕조연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템플 스테이하며 기체조와 명상으로 힐링하고 있던 왕조연은 쉬는 시간 봉인했던 휴대폰을 화인했다. 메시지로 연쇄살인범 소식을 접한 왕조연은 크게 놀랐고 마침 같은 곳에서 템플 스테이 중인 김연쇄를 발견하고 경악한다.
김연쇄는 왕조연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김연쇄는 “제가 출연한 꼬꼬캠 방송됐나요?”를 물어보며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들었고 당황한 왕조연은 김연쇄의 휴대폰을 빼앗아 바닥에 내던지며 의심을 샀다.
주작 방송 논란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자 가주하(전소영)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악성 댓글을 삭제하겠다며 밤샘 작업을 자처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이민재(이민재)는 열정에 불타는 가주하에게 잔업을 맡겼지만 가주하는 MZ 단합을 외치며 이민재를 잔업에 끌어들였다.
조용하게 야근에 집중하고 있는 이민재와 달리 가주하는 악성 댓글에 격한 반응을 보이며 요란스럽게 굴었다. 강도에 따라 댓글을 일부 남겨 놓는 이민재를 이해 못 한 가주하는 “다 지워야죠!”라고 소리치며 발끈했다.
가주하는 이민재의 노트북을 뺏어 댓글을 전부 삭제했다. 가주하는 과자를 입에 물고 씩씩거리며 댓글과 싸웠고 참다못한 이민재는 과자 가루 흘리지 말라며 질색했다. 가주하는 “저 마음에 안 들죠?”를 따져 물었고 이민재는 “그걸 이제 알았어요?”라고 받아치며 대놓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